크래프톤(Krafton, Inc.)은 PUBG: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모바일 등으로 잘 알려진 국내 대표 게임 회사입니다. 이 글에서는 크래프톤의 Chris Jang과 그의 팀이 여러 시스템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겪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리고 워카토를 통해 개발 환경과 연결 구조를 어떻게 바꿔나갔는지 소개합니다.
SAP Cloud 연동, 한계에 부딪히다
워카토를 도입하기 전, 크래프톤의 연동 환경은 여러 면에서 한계에 달해 있었습니다. 팀 내에 SAP Cloud Platform Integration(CI)을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했고, 특히 SAP CI의 iFlow에서 매핑 로직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작업에는 Groovy 스크립팅이 필요했는데, 팀원들에게 익숙하지 않아 결국 유지보수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단순한 변경 요청 하나도 처리하는 데 최대 2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SAP CI는 상태를 저장하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전 작업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디버깅과 모니터링이 쉽지 않았고, 각 단계를 일일이 매핑하고 로그를 남겨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운 작업이 반복됐습니다.
여기에 DocuSign과 같은 SAP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까지 더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SAP CI에는 이러한 시스템을 위한 사전 구축 커넥터가 부족해, 대부분을 직접 코드로 구현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 엔드투엔드 연동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목표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크래프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오리지널을 만들고 세상을 연결한다’는 기업 문화처럼, 변화에 과감하게 도전했습니다.
12주 만에 구축한 안정적인 연결 환경
크래프톤은 SAP CI에서 운영하던 100개 이상의 연동 플로우를 워카토로 마이그레이션하기로 했습니다. 워카토의 전문 컨설팅 팀은 크래프톤과 격주로 워크숍을 진행하며, SAP CI에 구축된 각 플로우를 하나씩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구조와 구성 요소를 정리했습니다.
개발과 테스트를 병행한 결과, 크래프톤은 단 12주 만에 11개의 주요 활용 사례를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음은 그중 하나의 워크플로우 사례입니다:

크래프톤의 요청으로 워카토는 Kissflow와 연동되는 커스텀 통합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Kissflow에서 수집된 핵심 데이터를 크래프톤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었고, 해당 커넥터는 단 10일 만에 커뮤니티 라이브러리에 등록되었습니다.
현재 크래프톤의 기술 스택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향상된 개발 경험: 속도, 유연성, 가시성
워카토 도입 후 크래프톤은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개발 속도 12배, 배포 속도 7배 향상: “SAP CI에서는 간단한 변경 작업도 개발에 2~3일, 운영 환경 반영까지 약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워카토를 사용하면서는 2시간 만에 개발을 완료하고, 하루 만에 운영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 크래프톤 인프라 플랫폼팀, 이상문
- 작업 단계 70% 감소: 워카토로 전환하면서 동일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단계가 70% 줄었습니다. 예를 들어 SAP CI에서는 XML을 JSON으로 변환한 뒤 다시 XML로 되돌리는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워카토에서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데이터 필드를 활용해 바로 매핑할 수 있습니다. AI 기반 매핑과 다양한 수식 기능을 통해 복잡한 메시지 매핑 작업도 크게 단순화됐습니다.
- 개선된 스크립팅 환경: SAP CI는 Groovy 스크립트만 지원했지만, 워카토에서는 Python을 포함해 더 유연한 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스크립팅 부담도 크게 줄었습니다.
- 유지보수를 단순하게 만드는 추적 기능: SAP CI의 무상태 구조에서는 제한된 기간 동안만 로그를 확인할 수 있어, 일일이 로그를 내려받아 관리해야 했습니다. 반면 워카토는 모든 실행 과정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추적할 수 있어, 성능 저하 없이 유지보수를 훨씬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 더 쉬워진 시스템 연결: 워카토의 SAP RFC 커넥터는 메타데이터를 자동으로 매핑해 복잡한 설정 과정을 줄여줍니다. 또한 다양한 사전 구축 커넥터와 커스텀 연동 기능을 통해, 기존에는 HTTP 기반의 복잡한 데이터 변환이 필요했던 비SAP 시스템과의 연결도 훨씬 간단해졌습니다.
크래프톤이 다시 정의한 일하는 방식
워카토를 통해 자동화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크래프톤 팀은, 기존에 외부에 맡겼던 일부 워크플로우를 직접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크래프톤 전반의 시스템을 스스로 연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워카토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SAP CI를 단순히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크래프톤의 다양한 사업 부문 전반에 자동화를 확산하는 것입니다. 또한 커스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IT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AI 도입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 Chris Jang, 크래프톤 인프라 부문 리더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크래프톤은 게임 산업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며,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크래프톤 CIO Chris Jang(가운데), 인프라 플랫폼팀 리드 홍성철(왼쪽), 인프라팀 이상문(오른쪽)이 2025년 싱가포르 World of Workato 컨퍼런스에서 ‘Fastest Time to Value Award’를 수상하는 모습. 이 상은 워카토 임원 June Lee(맨 왼쪽)와 Chandar Pattabhiram(맨 오른쪽)이 시상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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